주인의식(Ownership)

Photo By Unsplash
나는 기업주의 목표 보다 훨씬 높은 목표를 제시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내가 정주영 회장 앞에서 내 놓는 사업 방향이나 방법, 문제해결의 범위등은 늘 회장의 기대치를 한 두 걸음 앞선다. '더 이상 적자가 나지 않도록 관리해 달라'고 회장이 주문하면, 나는 적자가 아니라 흑자가 날 수 있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고, 그 목표를 달성한다. 이 때 발생한 이윤은 온전하게 기업의 몫이다.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성취감이다. 나는 그 성취감을 위해 일했다. 나중에 생색내기 위해 목표를 일부러 낮게 잡는 것은 스스로 주인임을 포기하는 것이다. 주인은 목표상의 수치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이윤의 극대화에만 관심을 쏟는다. 그리고 타인에는 신경 쓰지 않고 일 자체와 치열하게 싸울 뿐이다. 동료가 아닌 기업주를 경쟁상대로 삼아라. 기업주처럼 생각하고, 기업주처럼 일을 찾아다니고 그것을 장악하라. 그리고 기업주 보다 높은 목표를 설정하라. 정 회장이 위기에 부딪칠 때 마다 나를 찾은 까닭은 '이명박은 나만큼, 아니 나보다 더 회사를 자기 것으로 안다'는 인식이 박혀 있기 때문이었다. - 이명박 서울시장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박태준 회장의 좌우명

약점이 아닌 강점에 초점을 맞춰라.

성공 브랜드는 영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