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압도하여 상대방이 나의 주장과 이념을 받아들이게끔 하는 것을 토론의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이제 나는 토론의 기쁨과 의의는 상대방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서 무언가를 배우고 내가 옳다고 믿었던 것의 문제점을 발견하는데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다. - 박찬국 교수, '초인수업'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이카로스는 새의 깃털로 날개를 만들어서 탈옥하는데 성공했다. 하늘로 두둥실 떠오르는 순간 이카로스의 마음 한편에는 오만함이 슬며시 머리를 쳐들게 되었다. 이제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더 높이 날 수 있다는 생각에 탈옥이라는 당초의 목적을 잊은 채 가능한 높이 날아오르는 데만 열중하게 되었다. 하늘 높이 오르기만 하던 이카로스는 결국 추락해 죽고 만다. 강렬한 태양빛에 깃털을 이어 붙인 밀랍이 녹아내렸기 때문이다. 많이 알려진 이야기다. 기업을 비롯한 다른 모든 개인과 조직도 한때의 성공이 자만심과 관성, 과잉과 폐쇄성을 야기하여 급격한 실패로 연결될 수 있다는 교훈을 좋은 사례이다. - 캐나다, 대니 밀러(Danny Miller) 교수
뇌는 생물이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기 쉬운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 목표가 달성되면 두뇌는 활동을 멈추게 되고, 결과적으로 뇌 활성화가 둔화된다. 사람은 끊임없이 목표를 만들고 도전하지 않으면 점점 추락해간다. 이런 불행을 피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그 즉시 다음 목표를 설정해서 뇌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입력해야 한다. - 무라카미 가즈오, '성공하는 DNA 실패하는 DNA'에서
댓글
댓글 쓰기